광주지방보훈청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계기 4월 꼭 가봐야 할 우리고장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선정하였다고 17일 밝혔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지방보훈청에 따르면 1929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광주학생독립운동은 국내 3대 항일운동 중 하나로써 320여개의 학교와 5만 4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독립운동이었다. 특히 나주 학생들은 나주역 사건을 통한 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 역할뿐 아니라 이후 1,2차 시위, 백지 동맹 등에 앞장섰었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생생하게 일깨울 수 있도록 학생독립운동의 지원지인 “옛 나주역”에 2008년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 개관하였다. 기념관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의 과정과 나주지역의 식민지적 상황 등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고, 특히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이하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여 나라사랑토요체험마당, 독립을 담은 가방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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