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40억원 확보

빛그린국가산단 내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 공모에 빛그린국가산단 내 광주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건립’ 제안서를 제출해 15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광주시
▲ 광주시

광주시에 따르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의 보육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인근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지칭한다. 또한, 이번 공모에 선정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광주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빛그린산단 내 부지 2400㎡, 연면적 1425㎡에 총사업비 50억원(국비 4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정원 150명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광주시는 5월 중 고용노동부와 MOU를 체결하고 현대완성차공장 착공 시기에 맞춰 연내 착공해 2021년 2월에 완공해 2021년 3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은 불규칙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시간제보육 등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빛그린국가산단에 입주 예정인 중소기업 근로자 중 영유아 보육이 필요한 부모의 애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른 분야의 지원시설들도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근로자에게 가장 중요한 복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빛그린국가산단 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제공으로 노사상생과 광주형일자리 성공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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