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항, 까막섬 수중 정화활동 및 바다 살리기 캠페인 벌여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가 31일 제17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마량항과 까막섬 일대에서 수중 쓰레기 인양 및 바다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업 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해양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 환경 살리기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인근 완도, 해남, 여수, 고흥 등의 해양구조단과 마량면사무소, 완도해경 마량파출소 등 유관기관 1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수중 정화활동에는 선박 2척과 크레인 1대를 동원, 한국해양구조단 잠수부 20명이 3시간 동안 침적되어 있는 각종 어구류와 폐기물을 직접 수거해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이 됐다.

한편,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는 매 분기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서의 인명구조, 각종 지역 축제 시 행사 지원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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