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햇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전라남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교육가족 추모 참여전을 진행한 뒤 작품집 ‘한 줌의 햇살,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간했다.

▲ 전남교육청,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 참여전 작품집 발간
▲ 전남교육청,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 참여전 작품집 발간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27일부터 5일 전남교육가족들을 대상으로 그날의 기억과 다짐들을 편지, 시화, UCC 형식으로 출품하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참여전을 열었다.

이 참여전에는 전남 지역 각 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도교육청은 이들 중 우수 작품들을 추모집으로 발간해 16일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이 작품집은 전남 도내 각 학교 현장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작품집에는 시화 17점, 편지글 40점, UCC 7점 등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작품 64점이 수록됐다. UCC 동영상은 유투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잇다.

전남 학생들은 작품들을 통해 세월호를 잊지 않고,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절절한 마음들을 담아냈다.

장석웅 교육감은 발간사에서 “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은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작은 추모가 기억의 강물이 되고, 희망의 나라로 흐르는 물결이 되어 사람이 가장 존중받는 세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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