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철쭉으로 붉게 물든 국사봉으로 놀러오세요”

전라남도 광양시 옥곡면사무소는 남도의 명산 백운산 국사봉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 3일간 ‘제14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 19일부터 21일 제14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 개최할 예정인 광양시(자료사진/광양시제공)
▲ 19일부터 21일 제14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 개최할 예정인 광양시(자료사진/광양시제공)

올해는 ‘철쭉, 자연, 인간 그리고 국사봉과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서승일 가요제’, ‘철쭉 등산로 등반대회’, ‘산상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백운산 국사봉은 남쪽에서 철쭉축제가 가장 먼저 열리는 대표 명소로 약 35ha의 철쭉동산과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 둘레길 4km가 펼쳐져 봄꽃의 정취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광양만과 광양제철소, 웅장한 이순신대교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 첫째 날인 19일에는 각설이 공연, 레크레이션 등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제1회 서승일 가요제’ 예심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4월 20일에는 광양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11:30 개막식과 경로위안잔치가 마련되었으며, ‘제1회 서승일 가요제’ 본선은 18:30 옥곡 면민광장에서 예심을 통과한 13명의 노래자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철쭉꽃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민과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셋째 날인 21일에는 국사봉 철쭉 등산로와 편백숲을 따라 오르는 국사봉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국사봉 정상에서 산상음악회가 열린다.

또 추억의 보물찾기와 산나물 캐기, 즉석 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정승욱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사봉을 붉게 물들인 아름다운 철쭉을 보며 철쭉의 꽃말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함께 편백숲을 걸으며 건강도 챙겨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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