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7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12일 제195회 함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해 결정·고시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무관리비, 여비 등 경상비 7억여 원을 절감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사업에 재투자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호우피해 23건에 대해 복구사업비 9억6000만원이 포함돼 군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군민과의 만남, 주민자치회를 통해 군민들이 건의한 각종 숙원사업과 불편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추가로 편성된 예산으로 함평군의 살림은 기존의 2882억원에서 3157억원으로 늘어났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불요불급한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주민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 위주의 예산을 편성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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