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총 사업비 18억으로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효율 개선 추진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 광주 북구(자료사진)
▲ 광주 북구(자료사진)

북구는 “지난 4월 3일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과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저소득층의 에너지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2019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라고 14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2019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에너지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택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난방 공사, 보일러 교체, 냉방기기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이날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매년 6억씩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내용으로는 난방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주택 개보수(벽체・단열・창호・바닥공사 등) ▴실내 환경 개선(LED조명・싱크대, 도배, 장판교체 등) ▴고효율 보일러 교체 ▴창호 일체형 에어컨 설치 등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임차), 차상위계층(자가, 임차), 복지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이고 주거급여법 제8조에 따른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관련 문의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 또는 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효율이 개선돼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감소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발굴해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올해 구비 1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협약을 맺고 총 사업비 6억 원으로 주거급여 수급자 141가구에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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