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연수 후 모든 계약에서 ‘청렴 자가 진단’ 다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2일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2019년 계약업무 멘토링단 창단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연수가 끝난 후 ‘광주교육청 청렴 자가 진단 확인목록’표를 들고 “계약 체결 시 항상 유념하겠다”고 다짐했다.

▲ 청렴선언을 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계약 멘토단 (시교육청제공)
▲ 청렴선언을 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계약 멘토단 (시교육청제공)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매년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멘토)과 후배 공무원(멘티)으로 구성된 멘토링단을 운영해 선·후배 간 계약 업무비법(노하우)과 정보 공유로 계약업무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여 왔다.

2019년 계약멘토링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멘토 12명과 멘티 30명 총 42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연수는 계약 관련법령의 이해와 청렴 마인드 제고, 공사·물품·용역 계약 및 사례중심 강의, 사회적기업 설명회 등으로 이뤄져 일선 학교, 기관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의 계약 업무추진 및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업무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계약담당 정은남 사무관은 “계약업무 담당자들이 강의식 전달연수가 아닌 사례중심의 토론을 통해 계약업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하고 청렴한 광주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연수 종료 후 한 곳에 모여 업무 시 지연‧학연‧혈연‧청탁에 영향 받지 않고,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지 않으며 금품‧향응‧편의를 제공받거나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광주교육청 청렴 자가 진단 확인목록’을 들고 “계약 체결 시 이를 꼭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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