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다목적체육관 설계공모 심사에 참여할 주민심사위원단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주민심사위원단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22일까지이며 25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주민심사위원들은 9명의 전문심사위원단과 별도로 투표를 통해 공모 당선작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주민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는 배점기준에 따라 환산 점수 12.5%가 반영되며, 여기에 전문심사위원단의 평가점수 87.5%가 더해져 당선작이 선정된다.

다목적체육관 건립에는 1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인접 진월제와 연계한 창의적이고 쾌적한 공간 구성은 물론 진월운동장과의 조화 및 관리∙기능적 측면의 경제성, 예술성 및 작품성을 고려한 생활체육시설로 설계될 예정이다.

다목적 체육관은 진월동 41번지 일원 13,200㎡(약 3,993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000㎡(약 1,513평) 규모다.

지하 1층에 25m 길이의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아동풀장, 아쿠아로빅, 탈의실, 샤워실, 의무실, 레슬링연습실, 기계실, 지도자실 등이 설치된다.

지상 1층에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요가, 에어로빅, 스포츠 댄스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실, 샤워∙탈의실, 간이매점, 용품 판매점, 헬스장, 관리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지상 2층은 관람석과 탁구, 당구 등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공시설의 직접적인 사용자인 주민이 설계 공모 심사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 짓는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주민 공모 방식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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