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아침날씨에 하늘엔 흰 구름이 둥실 둥실 떠다니고 바다엔 불어오는 세찬바람에 거친 파도가 줄지어 밀려와 제주의 독특한 화산석(火山石)에 하얀 물거품만 남기고 사라진다.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이른 아침 제주시 용두암이 소재한 바다에는 차가운 봄바람에 몸은 움 추려들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사나운 파도에 휘날리는 바닷물이 카메라 렌즈까지 물방울로 수를 놓는다.
그렇지만 이런 날씨가 아니면 촬영할 수 없는 파도를 카메라 앵글에 담고 용두암에서 섭지코지까지 해안 길을 달리며 제주만의 독특한 풍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여행길이 쉽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쉼 없이 촬영 여기에 소개한다.
[사진으로 여행의 맛을 전하는 제주여행 길잡이]
▲ 파도와 맑은 하는 그리고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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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륜 기자
fci2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