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해피뷰병원서 치매감별 MRI검사 무료 진행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치매검진 협약병원을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동구에 따르면, 현재 동구 치매진단절차는 치매안심센터 방문검진, 동 순회검진 등을 통해 1차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2차 진단검사인 신경인지검사를 진행한다.

결과에 따라 치매원인판정이 필요한 경우 치매검진 협약병원에서 3차 감별검사인 뇌영상촬영(MRI),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전남대학교병원과 치매검진협약을 통해 2차 검진결과 치매의심으로 판정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3차 감별검사인 MRI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3월부터 해피뷰병원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동구는 이번 협약병원 확대가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라 병원을 선택해 진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혈관성치매, 고혈압·당뇨환자·뇌경색경험자의 뇌혈관 이상 유무확인 등을 통해 치매검진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여 치매환자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치매진단부터 치료, 교육, 사례관리, 협력의사 파견 등 전문적 의료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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