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전립선·갑상선암 검진 실시

전라남도   강진군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40세 이상 지역주민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암표지자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갑상선암 검진을 실시한다.

▲ 검진을 하고 있는 강진군
▲ 검진을 하고 있는 강진군

전립선은 남성들의 건강 신호등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이 쉬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의 증상이 발생한다.

갑상선은 대부분 특이 증상이 없으나 갑상선이 커짐에 따라 쑤시듯이 아픈 통증을 느끼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하고 주위 조직이 압박을 받으면서 목이 쉬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강진군은 이와 같이 발병 순위는 높으나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전립선,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 검진 희망자에게 혈액검사를 실시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유소견자에게는 의료기관 방문 안내, 재가암환자 등록,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많은 군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갑상선암 검진은 선착순으로 실시되며 준비된 검사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검진관련 문의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