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민과 대화…“오시아노 관광단지․해조류박람회 적극 지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해남군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서남해안 해양·관광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로, 완도군은 해양치유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에서 도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
▲ 해남에서 도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

김 지사는 이날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해남군민과의 대화에서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땅끝’ 랜드마크를 보유한 해남군은 대흥사와 미황사, 해남윤씨 녹우당, 강강술래, 우수영 부녀농요, 윤선도 유적지 등 다양한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고 밝혔다.

▲ 완도에서 도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
▲ 완도에서 도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

또 “전국 최고의 경지면적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의 생산지로 명성이 높다”며 “뿐만 아니라 땅끝식품특화단지 100% 분양으로 농식품 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고 있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으로 지역 수산물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의 ‘문내면 우수영 문화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건의에 대해 김 지사는 “명량대첩축제 등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조성이 시급하므로,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해남군 주민들은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국립 에코 난대식물원 유치 △지방도 803호선 개설 △마산~산이 간 지방도 806호선 확장 △솔라시도 기업도시 환경문제 해소 등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에서 적극 나서주길 요청했다.

▲ 해남에서 열린 도민과 대화
▲ 해남에서 열린 도민과 대화

김 지사는 이어 완도군 문화예술의전당으로 이동해 완도군민과의 대화에서 “해양치유 인프라 구축, 명품 수산업 육성, 장보고 선양 등 역사 문화사업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도군을 해양으로 나아가는 전초기지, 해양치유 및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한반도 최남단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 해남을 방문한 기미영록 지사가 도청 간부진 및 해남군청 명현관 군수 및 간부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해남을 방문한 기미영록 지사가 도청 간부진 및 해남군청 명현관 군수 및 간부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청정바다의 수도인 완도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공원 조성, 2021년 완도해조류박람회의 국제행사 등을 위해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 이후 해남 마산면에 위치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와, 완도읍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아들래’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사업 추진현황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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