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은 25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실시
▲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실시

이날 교육은 왜곡된 성 의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남대 심리학과 양동옥 교수를 초빙, 직장 내 성문화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양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희롱·성폭력 예방부터 발생 시 대처방법 성희롱의 유형 및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사례 사례 영상을 통한 성희롱·성폭력 이해 관련 법령 소개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들려줬다.

도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문자서비스 등 홍보를 실시하고, 피해학생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연 2회 교육을 추진하는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공직자들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밝고 건전한 직장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서로 위해주며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모두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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