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춘란의 메카 전라남도 함평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24일 폐막 5만여 명 ‘북적’
▲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24일 폐막 5만여 명 ‘북적’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총 5만여 명의 구름 관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 춘란 함평에서부터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춘란 화예품과 엽예품 등 500여 점이 출품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한국난연합회 정덕심 씨가 출품한 황화소심이 이름을 올리며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김찬숙 씨가, 환경부장관상은 이주화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밖에도 총 154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난 유통인 판매장과 농·특산품판매장도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난 유통인 판매장에서는 총 13억 원에 달하는 춘란이 거래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군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을 통해 행복배움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구)대동농협 1층을 리모델링해 함평춘란 상설전시판매장을 오는 5월부터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이윤행 군수는 “오는 2022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나비곤충 엑스포와 난 대제전을 연계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난 문화 저변확대와 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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