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총림 백양사(전남 장성군소재)의 새 방장에 지선스님이 추대 되었다. 백양사는 30일 오후 방장 스님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지난해 3월 입적한 전 방장 수산스님의 후임에 수좌 지선스님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추대 결과에 따라 지선스님은 차기 조계종 중앙종회의 인준을 받으면 정식 방장소임을 맡게 된다.

지선스님은 1946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하였으며, 1961년 16세의 나이로 석산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7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

한편, 지선스님은 1972년 서웅 대종사로부터 ‘학봉’이라는 법호를 받으며 범제자가 되었으며, 제주 관음사와 백양사 주지. 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4월부터 백양사 유나 소임을 맡아 제방 수좌들을 지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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