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F1경주장서 넥센 스피드 레이싱. 전국 인라인 마라톤 동시 개최

25일 휴일을 맞아 영암 F1경주장에서 동시에 열린 자동차 레이싱 대회와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에 3천여 관람객이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F1경주장 북쪽 상설트랙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자동차경주 대회인‘2013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대회 4전이 열려 총 260대의 차량이 굉음을 내며 트랙을 질주했다.

경주장 남쪽 F1트랙에서는 ‘2013 F1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열려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트랙을 달렸다.

경주장을 방문한 3천여 관람객들은 레이싱대회장과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장을 오가며 대회를 관람하고 카트장을 방문해 직접 카트를 타 보느라 연신 “바쁘다, 바빠”를 연발했다.

2013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은 올 대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져 경주 내내 순위가 뒤바뀌는 광경을 연출하며 경주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2013 F1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전날부터 계속된 비에도 불구하고 오픈부, 일반부, 초등부 등 총 8개 부문, 16개 종목에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와 관람객들이 F1 트랙에서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강효석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F1경주장은 북쪽의 상설트랙과 남쪽의 F1트랙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이중 트랙의 구조로 돼 있어 전국 단위의 대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대회와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개최해 경주장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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