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월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1월보다 27.1% 늘어난 2천100만 달러를 기록, 올해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 수산물 (자료사진)
▲ 수산물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이는 한류 확산에 따른 조미김, 전복 통조림 등 가공식품 관심도 증가와 사드 갈등 해소 등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수출 주력 품목이었던 김 수출이 1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1월보다 39.7%가 늘어 효자품목다운 면모를 보였다.

주요 수산물 중 하나인 톳 역시 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166.6%가 늘어 빠르게 중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월 전남 수산물 수출 상대국은 55개국이다. 주요 국가는 일본 900만 달러, 미국 500만 달러, 중국 300만 달러, 캐나다 60만 달러, 태국 50만 달러 순으로, 5개국이 수산물 수출의 86%를 점유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김 1천만 달러, 전복 300만 달러, 톳 300만 달러, 미역 100만 달러, 기타 400만 달러 등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런 상승세가 연말까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김, 전복 등 해외시장 트렌드에 맞게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 신기록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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