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국민이 이-박 연대 각본과 당권대세론 폐기시켜

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 안산 상록을)은 24일 YTN 방송 인터뷰에서 “울산과 광주․전남 대의원대회에서 당원과 국민이 이,  박 연대의 각본을 휴지통에 넣고, 당권 대세론을 엎었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다시 설 수 있는 희망의 불길을 지피는 선거혁명 중”이라고 말했다.

“1980년 5월 22일 광주의 시민군이 도청을 점령한 이후 꼭 32년이 지난 이번 광주 전남 대의원대회에서 광주 시민은 소총 대신 투표지를 들고 이변과 반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이변과 승리의 경험을 끝까지 이어나가고 대선 경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로 굳혀져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이변이 있어야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야 하고, 새로운 판에서 새로운 많은 후보들이 서로 각축하고 경쟁하는 역동적인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럴때에만이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경선이 가능하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총선 결과에 대해 “MB 심판론으로 시작한 총선이 어느새 야당의 과반수 견제론으로 끝나는 해괴한 선거”였다고 진단하며, “당의 정체성을 가지런히 세우고, 무조건적인 야권연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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