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합창단 이어, 시민 오케스트라 구성·추진 생활문화 활성화 도모

전남 나주시가 읍·면·동 마을 합창단에 이어, 시민의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오케스트라’를 구성·운영한다.

▲ 나주시
▲ 나주시

나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 생활문화콘텐츠 활성화 공모에서 ‘신나는 나주 시민오케스트라 공연 프로젝트’를 응모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은 문화예술회관을 거점으로 전국 방방곡곡 국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 향상과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문예협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된 나주시는 문화예술진흥기금 38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시는 악기 연주가 가능하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 오케스트라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계획 중인 시민오케스트라는 악기 연주가 바로 가능한 중급자 과정의 ‘오케스트라 반’과 초급자를 위한 ‘앙상블 반’으로 운영되며, 문예회관에서 매주 1회 정기연습을 갖고, 올 연말까지 총 3차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내달 중순까지 단원 모집 및 구성을 마치고, 오리엔테이션 후 전문강사를 초빙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마을합창단에 이은 오케스트라 운영은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 생활 속에 문화가 꽃피는 나주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및 운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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