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중의 으뜸인 매화 향기 낙안 금둔사 경내 가득

지난 18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19일 오전까지 내린 비는 그동안 가뭄에 시달려온 꽃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활짝 피어난 금둔사 홍매화
활짝 피어난 금둔사 홍매화

19일 오후 찾아간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 금전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금둔사(주지스님 지허 스님)에는 1985년부터 식재하기 시작한 2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옹기종기 터뜨려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옛 선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 받았던 사군자중 매화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의 첫 번째로 호칭되고 있는 것이 매화이며, 이 매화가 금둔사 주지이신 차의 달인 지허 스님에 의해 금둔사가 화사한 꽃 동래로 탈바꿈 되어 가고 있다.

이곳 금둔사 매화는 몽글몽글 봉우리를 맺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납월매 또한 꽃망울을 터뜨리려 상춘이란 이 봄이 금둔사 경내를 환하게 밝게 해 주고 백매화 , 청매화의 향기가 금둔사 경내에 가득할 날이 점점더 가까이오고 있다.

금둔사 청매화
금둔사 청매화

남월홍매(다섯째나무)는 양력 1월 말부터 3월까지 꽃을 피우고 있으며 금둔사 납월홍매화는 1985년 식재되었으며, 남월매는 설중매(雪中梅)라고 하며 얼음 속 ,눈 속에서 피는 매화로 정월부터 삼월사이에 꽃을 피우며 금둔사에는 지허 스님이 1985부터 심은 홍매화가 가지를 처서 현재는 20그루가까이 번져서 금둔사 더욱 밝고 빛을 발하게 하고 있다.

[사진으로 함께한 금전산 금둔사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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