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사업 선제적 대응으로 우위 선점한다

전라남도 보성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 16명을 위촉했다.

▲ 남북 평화시대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 남북 평화시대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및 문화, 예술, 농업 등 남북 관련 민간인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남북교류위원회는 무르익어가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보성군에 맞는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이 끝나고 준비된 제1차 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북사업 정책방향에 맞추어 앞으로 보성군이 대비해야하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남북평화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보성군 남북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번에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북교류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주요 동력이 남북교류협력으로 생각된다.”면서 “오늘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으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우리군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활로 개척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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