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여중·순천연향중 부설 첫 졸업생 93명 배출

방송통신중학교 제1회 졸업식이 2월 16일(토) 목포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2월 17일(일) 순천연향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서 각각 개최됐다.

▲ 목포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 제1회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 목포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 제1회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학력을 얻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개설됐으며, 온라인 및 출석수업으로 운영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방송통신중학교 재학생 모두에게 중식비를 무상 지원함은 물론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뤄지도록 체험활동비를 확대 지원해오고 있다.

이 번 졸업식에서는 총 93명의 학생이 뜻깊은 졸업장을 받았으며, 이 중 50~70대 늦깎이 학생이 86명으로 전체의 92%에 달해 방송통신중이 고령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줬다.

장석웅 교육감은 16일 열린 목포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 졸업식에 참석해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학습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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