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12일 임용식, 부부. 부자. 형제 등 가족 소방관도 11명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2일 도청 왕인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156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규 임용자들은 ‘도민안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 기념촬영 (전남도제공)
▲ 기념촬영 (전남도제공)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채용돼 16주간 전남소방학교 등 교육훈련 기관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현장 활동, 소방 전술 등 강도 높은 신임 교육훈련을 받았다.

앞으로 전남지역 각 소방서의 최일선 현장인 119구조대 및 안전센터에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등 도민 안전보호 업무를 맡는다.

전라남도는 이번 배치를 통해 소방관서 신설에 따른 현장 부족 인력 해소와 대응능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특히 이번 신규 임용자 가운데 11명이 가족 소방관(부자 8명․부부 1․형제 2명)이 돼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이승욱 소방사는 영광소방서 이관섭 예방안전과장과 광주 동부소방서 김길순 학운119안전센터장의 아들로 양 부모에 이어 소방관이 됐다.

▲ 선서를 받고 있는 김영록 지사
▲ 선서를 받고 있는 김영록 지사

서민규 소방사는 고흥소방서 서승호 소방행정과장의 아들로 광양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서민우 소방사와 함께 형제 및 부자 소방관이 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임용식에서 “소방공무원은 도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도민의 따뜻한 이웃이자,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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