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씨의 '내 남편은 민주주의의 아버지'에 이어 자유한국당이 ‘전두환은 영웅’이라며 또 다시 역사 왜곡과 망언을 하고 있다.

▲ 국립5.18민주묘지 (자료사진)
▲ 국립5.18민주묘지 (자료사진)

지난 8일(금)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 5.18 역사왜곡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지만원씨가 발표자로 참석하여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왜곡과 선동을 일삼았다.

국민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국회에서 국민과 광주시민을 우롱한 자유한국당에게 유감을 표한다.

정의당 광주시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만원씨는 전두환 편에 서서 허위사실로 5.18과 광주를 모독해, 이미 법정에서 배상판결까지 받은 당사자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인사를 ‘5.18 진상조사위’에 추천하려다 여론의 역풍을 맞았음에도 역사왜곡과 망언에 동조하는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80년 5월 그날부터 3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수두룩하다.  최근에서야 드러난 계엄군의 성폭행부터 최초 발포 책임자와 헬기사격 명령자, 보안사의 5.18 왜곡 조작 등의 모든 진실들을 밝혀야 하며, 그러기위해서 국회는 여∙야 없이 5.18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들의 뿌리를 뽑고 그 진상을 온전히 규명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고 했다.

이어 광주시장은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규명 방해에 더 이상 국민들은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회를 더럽히고 끝까지 진실을 감추고자 한다면 정치적으로, 역사적으로 청산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한다.” 면서“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발언에 대해서 국민과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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