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어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19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전라남도청
▲ 전라남도청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단계별로 선정해 사업 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수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청 자격은 어업인후계자는 만 50세 미만으로 어업 분야 종사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자 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이상 됐거나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 또는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로, 나이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가능 분야는 어선어업, 증·양식어업, 수산물 가공, 수산물 유통, 염제조업 등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와 해양수산기술원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어업활동 소재지 해양수산기술원 각 지원에 문의하면 된다.

1인당 융자지원 한도는 어업인후계자 2억 원, 전업경영인 2억 5천만 원, 선도우수경영인 3억 원이다. 지원 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오광남 원장은 “우수한 젊은 인력이 어촌으로 계속 유입되도록 어업 여건 조성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 및 품종별 맞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636명의 어업인이 선정돼 1천79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전국의 47%를 차지하는 규모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