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600여명 청중과 ‘정의로운 정치’로 소통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이 문학과 실학의 도시, 전남 강진에서 강진군민을 비롯한 전남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 특강을 하고 있는 박영선 의원
▲ 특강을 하고 있는 박영선 의원

박영선 의원은 30일(수) 오후 2시에 강진의 강진아트홀에서 '평화는 정의에서 온다, 좋은 정치는 곧 정의로운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의원은 시인 김영랑과 다산 정약용의 도시 강진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전날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에 대한 추모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최근 국회 한미동맹강화사절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뉴욕주 상하원 ‘3.1운동의 날’ 제정 현장에 참석한 박영선 의원은 미국에서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와 미국 정계의 대북 기조 변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일련의 평화적 조치들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동안 쌓아온 ‘축적의 시간’을 역설하였다.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은 국내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많은 진척이 있을 것이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다.

또한 3.1운동이 백주년을 맞는 2019년은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설 이후 2월 - 4월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벌개혁과 사법개혁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정의로운 정치’를 위한 ‘박영선의 축적의 시간’에 500명 강진의 청중들은 큰 호응을 보내며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환대에 감사드린다. 강연에 앞서 영랑 생가와 세계모란공원 등을 둘러보았는데 이러한 강진의 아름다움을 서울에 가서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박영선 의원이 2019년 첫 강사로 나선 <다산 강좌>는 약 20년 간 고 노무현 대통령,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법륜 스님 등 정치, 사회, 문화의 명사들을 초청해 군민들에 대한 열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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