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의원 - 연수 심의위원 전원 외부인사화 등 개선방안 발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 이하 시당)은 30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소속 시·구의원 68명 전원이 참석한‘외유성 국외연수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결의문 낭독 후 다짐을 하고 있는 시.구 의원들
▲ 결의문 낭독 후 다짐을 하고 있는 시.구 의원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은‘외유성 국외연수 금지의 명문화’등 강력한 외유성 연수 근절의 의지를 밝히고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한 개선방안들을 발표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송갑석 시장위원장(국회의원)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송갑석 시장위원장(국회의원)

연수 개선방향으로는 「각 의회 연수 심의위원의 전원 외부인사화」, 「당 차원의 선출직 공무 국외연수 시행규칙 제정」, 「연수 보고 및 평가의 의무화」,「전문기관을 통한 연수 프로그램 준비와 체계화에 대한 시당의 적극적 지원」 등이 발표되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날 발표된 개선안들은 지난 16일 송갑석 시당위원장과 시·구의회 의장단이 합의 발족한 ‘지방의원 국외연수 개선 TF’가 초안을 마련하고 각 의회 민주당 의원단의 내부 토론을 거쳐 확정 발표되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

특히 취임과 동시에 지방의원 국외연수 개선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왔던 송갑석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국외연수가 지방의회 정책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당이 적극적 지원을 다 할 것이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당의 강령과 규율, 공직자로서의 윤리규범 준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결의문 (전문)

외유성 국외연수 가지 않겠습니다!  공부하는 의회로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1.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 외유성 국외연수를 일체 근절하겠습니다. 외유성 국외연수로 물의를 빚을 경우, 일체의 경비를 반납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강도 높은 사전, 사후 평가를 받겠습니다. (시당의 ‘선출직 공무국외연수 시행규칙’제정 등)

2. 꼭 지키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의 윤리규범(국민존중, 품위유지, 청렴의무, 성실의무) 을 엄격히 지키겠습니다.

❍ 선출직 공직자로서 광주시민의 명예,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지키 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3. 꼭 고치겠습니다

❍ 심의위원 전원을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외부인사로 구성하여 연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구의회 ‘공무국외여행규칙’을 개정하겠습니다.

❍ 대상국가 및 기관, 현장을 선정하는데 사전조사를 충분히 하고 전 문기관의 조력을 받아 합리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4. 미리 공부하겠습니다

❍ 연구‧조사‧학습 등 미리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내실 있는 정책연수가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과정을 의무화하겠습니다.
 

❍ 계획수립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당 소속 의원의 공무연수 전 과정 에 전문가 및 전문기관의 조력이 가능하도록 시당에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5. 방법을 바꾸겠습니다

❍ 상임위별, 주제별, 제안공모 등의 방식을 도입해 효율과 실질을 보 장하는 연수 체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지방의원 공동연수단, 전문가 및 시민사회 공동연수단 구성을 통 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6.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 연수 결과는 당원과 시민 앞에 반드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 연수의 성과가 조례제정, 예산심의, 정책제안 등 의정활동 전 과정 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위와 같은 노력이 광주시당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개선노력에 대한 평가와 감시가 시민사회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어떠한 비판과 조언도 겸허히 수용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9년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시·구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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