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저녁8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

전남 강진군이 한여름 휴가철 군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자 연극 <손숙의 어머니> 공연을 오는 9일 저녁8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배우 손숙이 연기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선택한 ‘손숙의 어머니’는 ‘모성애’라는 주제 아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엄마의 엄마(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 우수 공연에 선정된 이 작품은 1인칭 구전 연극 형식이며, 어머니의 독백과 회상으로 전개된다. 특히 연출가 이윤택과 극단 연희단거리패 18여명 특유의 집단 연기, 그리고 해학과 풍자는 연극 미학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진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극단 연희단거리패 주관하는 이번공연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해 관람료를 대폭 낮췄다.

관람권은 선착순으로 공연 전까지 예매하면 되고, 일반3,000원, 청소년 1,500원, 65세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강진아트홀 1층 매표소에서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아트홀(☎061-430-3977,397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