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 광주시 홈페이지·송정역·광천터미널·시청에서 선호도 투표
광주광역시는 ‘(가칭)광주사랑 카드상품권’ 명칭 공모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명칭 8건에 대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8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비롯해 광천버스터미널, 시청 시민숲, 광주송정역 등에서 스티커 부착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시 내부 전산망을 통해 공직자를 대상으로도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23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최우수상 1명 3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 각 20만원, 광주사랑상 20명 각 5만원 등의 (가칭)광주사랑 카드상품권을 지급한다.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칭)광주사랑 카드상품권’은 카드가맹점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발행된다.
특히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광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카드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시, 자치구, 공공기관은 물론 유관단체, 기업들이 상품권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 활성화 계획’을 생활경제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세 중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카드수수료의 0.2%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포상금 등 정책수당을 카드상품권과 연계해 소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촉진한다.
박두진 시 민생경제과장은 “(가칭)광주사랑 카드상품권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명칭 선호도 조사는 물론 향후 상품권 이용에도 적극 협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