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전국 15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업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6위, 전남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업총조사 자료를 활용 농업규모, 농업생산성 등 4개분야 지표를 합산해 조사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해남(6위)을 비롯한 고흥(8위), 영암(12위), 나주(13위), 무안(19위), 보성(26위), 함평(29위)이 전국 상위 30위 내에 포함됐다.

분야별로 농업규모의 경우 농업 생산 기반과 노동력 등 양적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농가수, 경지면적, 가축사육두수, 청장년 농업 종사자수 등을 반영한 결과 해남군은 전남 1위,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농업재정 투입은 농업 투융자 예산의 실제 집행 실적을 바탕으로 시군별 전체 재정 지출에서 농업부문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군별 농업의 규모와 역량을 총량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시․군별 농업총생산액을 추계한 결과, 해남군은 7,129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해남군의 농업종합경쟁력은 62.8점으로 전남지역에서는 가장 높았으며, 전국에서도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군은 전국 최고의 농군으로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농업인의 실질소득 향상에 두고 지속적으로 농업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경제의 근간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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