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이곳 광주에서도 마스크사용이 필수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 출근시간때의(오전 08시 10분) 광주 남구
▲ 출근시간때의(오전 08시 10분) 광주 남구

금일(15일) 전국적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경우 (광주시 발령기준) 초미세먼지(PM-2.5) “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는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금일 오후부터 차츰 개선될 전망이다.

▲ 오전 7시 40분 화정동
▲ 오전 7시 40분 화정동

한편, 환경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된다. 반면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μm 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든다.

만약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다면 입자크기가 더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다. 같은 농도인 경우 PM2.5는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유해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다. 또한 입자크기가 더 작으므로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

일단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노인, 유아, 임산부나 심장 질환, 순환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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