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4개 권역별로 30명 활동 /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15일부터 ‘2019년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안전교육을 실시한 화군군
▲ 안전교육을 실시한 화군군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기동포획단원 30명을 권역별로 선발했다. 군은 1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단원을 대상으로 기동포획단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총포 안전교육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화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포획단이 활동한다.

군은 권역별 활동으로 포획단의 기동성을 높여 유해 야생동물 때문에 속을 태우는 군민들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동성 향상이 민원 신속 대응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며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 만큼 농작물 피해가 감소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가 있는 군민은 읍면사무소나 마을회관에 비치될 해당 권역의 포획단원 명단과 연락처를 보고 신고하면 된다.

한편 화순군은 2018년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운영으로 멧돼지 등 512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동포획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생동물이 나타나거나 피해를 당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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