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청자배 전남광주 남. 녀 궁도대회, 강진 양무정서 열려

전남 강진군 강진읍의 양무정에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 동안 제12회 청자배 전남광주 남녀 궁도대회가 전남 광주 궁도인 40여개정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옹벽을 보강하고 과녁과 운시대 등 7천3백만원의 시설비를 투자,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체전이 열린 대회 첫날에는 목포시 연무정이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으며, 광주광역시 송무정이 2위, 강진(병영) 관덕정이 3위를 차지했다. 다음날 개인전 노년부 경기에서는 고흥군 문무정 정용 궁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완도군 청해정 김주, 강진군(병영) 관덕정 김귀곤 궁사가 2위를, 목포시 연무정 이용, 김해룡, 강진군(병영) 관덕정 김광선 궁사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화순군 군자정 이정경 궁사가 1위, 고흥군 봉황정 신선옥 궁사가 2위, 나주시 창랑정 김지우 궁사가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대회 첫날 격려차 양무정을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 개막 축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궁도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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